공개 석상에서 말실수를 해 치명적인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한 케이블 채널의 도전 프로그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도전자들에게 2013년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단이 입을 단복을 제작하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한 도전자가 자신의 의상 작품을 소개하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지적장애인은 옷 입는 센스가 없을 것 같아서 개·폐회식만이라도 최대한 멋을 낼 수 있도록 깔끔한 재킷으로 당당함을 표현했습니다.”이 발언에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했습니다. 심사위원들도 이 항의에 동의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됐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짐작되시죠?앞으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심사를 받아야 하는 기회가 많아질 텐데, 실력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심성을
서울시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차량을 집중 투입하고 노선을 다양화 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상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165개 노선을 255개 노선으로 재배치합니다.서울시는 또한 강남구 대치동에 장애인 행복서비스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의 고용과 관련된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복합시설로 2013년 4월에 개관합니다.뿐만 아니라 시 자체적으로 시설장애인 인권 침해 5대 근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설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하면 즉시 퇴출시키고 동시에 사법 기관에 고발 조치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시설장애인 인권 카페를 운영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습니다.서울시는 신규 공무원 채용 인원의 10%를 장애인으로 채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장애인의무고용률 2
아마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현대판 노예할아버지가 있었죠.지적장애인 할아버지는 30년 동안 남의집살이를 했습니다. 주인은 월급을 주지 않은 것은 물론이구요. 시멘트 바닥인 차고에서 잠을 자며 음식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육체적, 정신적인 학대를 일삼았죠.이런 사실이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장애계에서는 노예할아버지를 위해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그런데 1심에서 주인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어요. 부랑인이던 지적장애인을 데리고 왔고 일을 강요하지도 않았다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있었기 때문이죠.그래서 장애계에서는 노예할아버지 무죄판결 바로잡기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항소를 했는데요. 항소심에서 피고인이 학대죄로 징역형을 받았어요.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요즘 ‘스마트(Smart)’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스마트 워크(Smart Work)’ 그러니까 ‘현명한 일터’가 직장의 새로운 개념으로 등장했습니다.스마트 워크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체제를 말합니다. 아이를 키워야 하는 주부, 출·퇴근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이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집에서 근무를 하는 거죠.그래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장애인 스마트 워크’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안에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스마트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스마트 워크를 통해 장애인 근로 환경이 개선되면, 중증장애인 취업의 길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합니다.또 있습니다.어떤 책을 펼쳤을 때 페이지 상단 오른쪽에 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장애인과 함께 살아갈 마음의 준비가 돼 있을까요?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계청 2011년 사회조사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집 근처에 장애인시설이 건립되는 것에 대해 93.8%가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장애인과 함께 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고 말해도 괜찮겠죠.연령별로 보면 2~30대가 장애인 시설이 집 근처에 건립하는 것에 대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장 많이 갖고 있었습니다. 젊은 층은 장애인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죠.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의 바람직한 태도를 묻는 질문에 장애를 고려해 더 배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66.8%로 가장 많았고, 비장애인과 똑같이 대해야 한다는 대답이 30%였습니다.이번 조사를 통
요즘 같은 매스미디어 시대에는 언론에 노출되는 일이 많죠. 특히나 사회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언론에 휩싸여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런데 프랑스의 프로골퍼 소피 구스타프손은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다고 해요. 그녀가 갖고 있는 유창성장애 그러니까 말더듬 때문이죠.구스타프손은 말더듬증이 심해서 언어치료를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녀는 유창성장애 때문에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해요. 그러다 말이 필요 없는 골프에 전념하게 됐죠.구스타프손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5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14승 이란 멋진 기록을 세웠지만 우승 소감을 말하지 못해 기자들을 피해 다녔다고 합니다.그러다 이번에 골프 채널을 통해 인터뷰를 했는데요. 구스타프손은 자기가 얼마나 재미있는 사람
새해 장애인 여러분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습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흡연율도 낮고 고위험 음주율로 낮지만, 비만율이나 고혈압 등 만성 질환 의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비만율은 42.0%로, 비장애인 비만율 32.2%보다 높았고, 복부 비만율은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13%나 더 높았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은 비장애인에 비해 2.5배 이상 더 많았습니다.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데도, 만성 질환 위험이 높은 것은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활동량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장애인 여러분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서 건강한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그런데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여성장애인 출산 문제에도 신경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들은 지금 학과 선택에 고심하고 있을 텐데요.청각장애인으로 미인대회에서 5위에 입상해 화제가 됐던 김혜원 씨가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모델예술학부에 합격했다고 해요.모델학부는 경쟁률이 높기로 유명한데요. 김혜원 씨는 모델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당당히 합격한 것입니다.학교 측에서는 김혜원 씨가 모델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등록금과 수화통역사 비용을 지원하는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하네요.미스월드코리아에 입선한 후 우리 ‘내일은 푸른 하늘’에 출연해서 동시 수화통역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요. 그때 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었죠.이제 김혜원 씨는 모델의 꿈에 한발짝 들어섰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 최초의 청각장애인 모델이 탄생할 것을 기대합니다.시각장애인이
컴퓨터 자판을 칠 때 손가락 10개가 바쁘게 움직여도 많은 양의 글을 쓰기가 힘들죠. 그런데 손가락 한 개로 1,000여 편의 시를 쓴 사람이 있어요.강원도 춘천시에 사는 정상석 씨는 중증의 뇌병변장애로 누워서 생활하는데요. 누운 자세에서 바닥에 자판을 놓고 열손가락 가운데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오른쪽 새끼손가락 하나로 글자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손가락 시인이라고 말하기도 하죠.정 시인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는데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어머니가 식당에 나가 일해야 했다고 해요. 그래서 하루 종일 혼자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 시간에 시를 쓰기 시작한 거죠. 그렇게 쓰기 시작한 시로 벌써 두 권의 시집이 나왔고 여러 장애인문학상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습니다.
여러분, 한센인 특별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세요?정확히 말씀드리면 한센인 피해사건의 진상 규명과 피해자 생활지원 등에 관한 법률인데요. 이 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이 법에 따른 생활지원금 지원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한센인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생활지원금 지원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는데요. 지난 9월말까지 단 한 명도 생활지원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또 한센인 피해자 조사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죠. 피해신고자의 28%만이 조사를 받았거든요. 법을 제정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소요됐는데 그렇게 어렵게 만들어진 법률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더욱 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또 이런 안타까운 일도 있습니다.“신체 또는 정신 상의 장애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움직이는 것은 단 한명의 지휘자입니다. 그래서 지휘자가 참 멋있어 보입니다.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로 명성이 높은 제프리 테이트가 지휘하는 음악회에 갔던 분들은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그는 지팡이를 짚고 무대에 등장해 바로 의자에 앉습니다. 제프리는 왼쪽 다리가 마비되고 등뼈가 굽은 척추장애인데, 키에 비해 유난히 팔이 길어서 지휘하는 데 아주 적격이라고 합니다.제프리는 어린 시절 여러 차례 수술 받으며 음악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의사가 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영국 런던에서 의학 공부를 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해 비교적 늦은 나이인 27에 음악을 시작합니다.제프리는 스웨덴에서 오페라 ‘카르멘’의 지휘를 맡아 데뷔했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극적 상황을 설정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을 등장시키곤 합니다.앙드레 지드의 소설 ‘전원 교향곡’에서 주인공 제르트뤼드가 이렇게 말합니다.“보지 못하는 사람은 듣는 행복을 알고 있어요”라고요.우리는 그동안 시각장애인이 갖고 있는 듣는 행복을 간과하고, 보지 못한다는 것으로 시각장애인은 불행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시각장애인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듣는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말예요.일본에서 시각장애인 테니스를 개발했는데요. 테니스는 공을 공중으로 날리는 3차원 공간의 경기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공중에 공이 떴을 때는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시각장애인은 날아오는 공의 위치를 파악해서 경기를 운영했습니다.시각장애 때문에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우리는 그동안 시각과 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는데요. 사실 발달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지요.지적장애에 속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단체인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에서 개최한 성인발달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확보방안 연구공청회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됐어요.이 공청회를 위해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에서 성인발달장애인 989명을 대상으로 성인발달장애인의 방송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성인발달장애인의 87.2%가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TV방송을 많이 시청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렇게 TV를 즐겨보지만 성인발달장애인의 10명 가운데 8명이 방송용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했어요. 80.4%가 방송에서 쉬운 말을 사용했으면 좋
큰 병에 걸렸을 때 병원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보험을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렇게 1개 이상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69%나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병원비 마련을 위해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요.장애인의 민간의료보험 가입률은 33%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장애인은 10명 가운데 7명이 보험이란 안정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은 병에 걸리면 속수무책입니다.장애인의 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까다로운 가입심사기준 때문에 장애인이 보험에 가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다른 것은 몰라도 장애 때문에 질병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그 흔한 암보험조차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의 현실을 생각해볼 때 장애
과학자 노벨과 뉴턴 그리고 수학자 피타고라스, 또 철학자 파스칼과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위인인데요. 이들이 장애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은 잘 모르실거예요.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던 장애는 바로 간질입니다.예전에는 간질장애를 갖고서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었는데, 왜 현대는 간질장애인들이 사회 낙오자가 됐을까요?그것은 그들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간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낙인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근 간질을 뇌전증으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해요. 뇌전증은 생각보다 흔한 병이고 얼마든지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낙인에서만 벗어난다면 우리 사회에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기는 뇌전증 장애인들이 얼마든지 탄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장애에 있는 것이 아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인정하는 국내 첫 판례가 나왔습니다.2001년 실종된 지적장애 2급의 김씨가 2007년 정신병원에서 사망을 한 후에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것입니다.2009년 공익소송지원단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묻는 민사 소송을 진행했는데요. 신원 확인을 하지 않고 김씨를 정신병원으로 보내 죽음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었습니다.그런데 재판부에서는 부모의 정신적 손해는 인정을 했지만 재산적 손해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가 지적장애인이어서 노동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공익소송지원단에서는 김씨의 노동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소를 했습니다.그결과 서울고등법원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이 인정된 판례가
한국의 팝 음악을 소개하는 K-POP(케이팝) 행사가 독일 베를린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최초로 개최됐습니다.이 행사를 주관한 사람은 독일의 저널리스트 에스터 클룽 씨인데,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음악과 관련된 기사를 많이 쓰는 클룽 씨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많습니다. 한국말도 잘 하고, 한국 드라마도 즐겨본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3년 전 케이팝 팬이 돼 한국의 음악과 문화를 독일어와 영어로 소개하는 웹 매거진 ‘K-colors of korea(케이-칼라스 오브 코리아)’를 운영하며 독일에 한류 열풍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놀랍게도 그는 ‘척추이분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하반신이 없는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며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클룽 씨는 “오히려 장애
기부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국세청 공익법인 결산 공시를 분석한 결과를 보니까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액 비율이 전체 모금액의 52%를 차지해 절반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모금액 순위가 상위 5위인 기관의 모금액 비율이 전체의 94%를 차지해, 기부금이 몇몇 사회복지기관에 편중돼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런데 기부금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3.6%나 증가했어요. 기부금은 늘어나는데 몇몇 기관들이 독식하고 있다는 것은 기부금 독점으로 사회복지 권력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기부는 정당하고 공평한 배분을 위한 건데요. 몇몇 기관에서 배분을 한다는 것은 투명성을 보장받을 수 없죠. 기부는 한 단체에 몰아주는 것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에 골고루 나눠주는 것이 좋을 듯합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주인공 배우들이 언론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많이 하는데요.영화 ‘숨’은 주인공 여배우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죠. 왜냐하면 여배우가 인기가 있는 연예인이 아니고 무명의 뇌성마비 1급 장애의 신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 숨을 본 사람들은 여배우의 실감나는 연기에 주목을 하게 된다고 해요.영화 숨에서 주인공 수희 역은 박지원 씨가 맡았는데요. 현재 대학생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여성장애인이예요. 하지만 영화에서는 부모의 버림을 받아 시설에서 생활하며 강제 노동과 성폭행에 희생되는 역을 연기했죠.박지원 씨는 연기를 위해 몸무게를 줄이고 긴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고 해요. 박지원 씨는 촬영을 하면서 연기가 아닌 자기 삶일 수도 있다는 생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이런 일화가 있었습니다.어느 날 루즈벨트 대통령은 자신을 술주정뱅이로 표현한 잡지를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루즈벨트는 곧 그 잡지사를 대상으로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습니다. 그 소송에 국민들은 루즈벨트 대통령이 너그럽지 못 하다고 비난했습니다.그런 비난 속에서 재판이 진행됐고, 재판 결과 루즈벨트 대통령이 승소 했습니다. 판사는 잡지사 대표에게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잡지사 대표는 이제 망했구나 싶어 크게 낙담을 하고 있는데, 판사가 “루즈벨트 대통령이 요구한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금은 1달러.”라고 말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원했던 것은 보상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 이후 루즈벨트 대통령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