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가족센터에서 시행, 다문화 인식 증진과 다양성 이해 존중 문화 확산

전남 함평군, 다문화인식개선 위한 프로그램 ‘들樂날樂 경로당’ ⓒ전남 함평군
전남 함평군, 다문화인식개선 위한 프로그램 ‘들樂날樂 경로당’ ⓒ전남 함평군

전남 함평군가족센터는 학교면 월봉경로당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인식개선프로그램 ‘들樂날樂 경로당’을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3월부터 8월까지 함평 관내 9개 읍·면 지역 경로당을 찾아가 지역주민의 다문화 인식을 증진시키고,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자신이 존중받음을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본국의 놀이를 설명하는 세계놀이체험, O,X로 풀어보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과 한국살이 경험에 대해 소통하며, 그 외에도 진주팔찌 만들기,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 체험하기를 진행한다.

참여 어르신은 “우리나라 ‘제기’처럼 베트남에도 ‘꺼우’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민자가 직접 소개한 놀이문화는 더 흥미롭고 이해가 잘 되는 것 같다. 또한 타국에서 함평까지 시집 와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우리들한테까지 찾아와 좋은 이야기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고맙다고 소감을 남겨주셨다.

함평군 가족센터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화간 공존을 넘어 포용에 이르는기까지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가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문화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영환 기자 광주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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