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언제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스포츠 공간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교류 증진까지 도모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다.
경주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800㎡ 규모의 종목 특화형(볼링장)으로 건립된다.
1층은 볼링장 들어서고, 2층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유아 스포츠실·문화 공간 등의 다양한 실내 체육시설이 자리를 잡는다. 3층은 다목적체육관 겸 강당으로 운영된다.
경주시는 오는 6월 경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30억 원과 지방비 159억 원 등 총 189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난해 9월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효국민체육센터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합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는 경주시 1만7,000명 장애인들의 체육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을 돕는 생활밀착형 화합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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