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지난 19일 AI 안부전화 ‘순천 케어콜’ 사업을 위한 24개 읍면동 복지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순천 케어콜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및 1인 취약가구에 주 1회 AI가 안부전화를 걸어 정서돌봄을 실시하고 건강과 위기 징후를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전달해 추가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AI 상담 결과는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 전송되며, 1차 통화가 되지 않으면 관제센터 상담사가 직접 전화를 걸어 2차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최종 미응답자와 이상징후를 보인 대상자에 대해 3차로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다.

특히 AI 안부 통화 중 위기상황이 감지될 경우에는 관제센터에서 상담사가 직접 통화하여 119 신고 접수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군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AI 안부전화 외 다각적인 고독사 예방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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