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 한 해 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재활용 자전거 100대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환경보호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증가하는 무단 방치 자전거를 수거·수리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지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전거는 수거 예정 안내문 부착과 성남시 누리집 공고를 거친 후에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무단 방치된 자전거 중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을 수리해 마련한다.

성남시에서 무상 지원하는 재활용 자전거 모습. ⓒ성남시
성남시에서 무상 지원하는 재활용 자전거 모습. ⓒ성남시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과 장애인이 지원대상이다. 자전거 수령 시 관련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희망자는 시청 도로과 자전거문화팀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상자에게 개별연락 후 성남시청에서 배부한다.

성남시는 그동안 재활용 자전거를 매년 100대씩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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