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장애인 권리 증진에 앞장”

(왼쪽부터) 밀알복지재단 홍인경 해외사업부장,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왼쪽부터) 밀알복지재단 홍인경 해외사업부장,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제4회 국제개발협력상 시상식(KCOC Awards)’에서 ‘한걸음더상’을 수상했다.

국제개발협력상 시상식은 개발협력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적 노력으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관·인물·사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2020년 시작한 시상식이다.

밀알복지재단이 수상한 ‘한걸음더상’은 혁신에 앞장선 공로자를 포상하는 상으로, 밀알복지재단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장애인을 둘러싼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밀알복지재단은 2004년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시작해 현재 11개국 13개 사업장에서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장애아동 특수학교와 통합교실을 운영하며 장애아동 교육권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직업재활교육이나 소셜프랜차이징 사업 등을 실시해 역량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중앙정부나 지자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실시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지원 제도와 정책을 변화시키는 등 여러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홍인경 해외사업부장은 “국제개발협력에서 장애인 대상의 권리 기반 사업은 불모지와 같다. 인권에 기반한 국제개발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는 있으나, 장애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매우 적다.”며 “이번 수상이 장애 관점이 반영된 국제개발협력사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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