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아동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로암 동요제 ‘꿈을 노래하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실로암 동요제는 현재 각종 방송 매체를 통해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송출되고 있으나 어린이 동요제의 경우 그 빈도가 낮아진 점에서 착안해 어린이의 순수한 동심을 엿보고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탄생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아동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본 동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시각장애 초등학생 이하 독창 또는 4인 이하의 중창이 대상이다. 참가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복지카드를 첨부하여 노래한 동영상·음원을 해당 전자우편(silwelmedia@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29일 오후 6시까지며, 예선 심사는 참가자가 제출한 동영상과 음원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가 이뤄진다. 이후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일 오후 3시 본선 대회가 진행된다.

본선 장소는 효명아트홀(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4 대륭테크노타운13차)이다. 주최 측은 대상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 총상금 26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해당 동영상·음원 및 본선 참가 영상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소TV' 채널에 공개된다.

전자우편 접수가 원칙이지만, 인터넷 사용이 힘든 이용자를 위해 전화(02-880-0876~9)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실로암 동요제 관계자는 “본 행사는 시각장애아동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자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에도 기여가 될 수 있다.”며 “실로암 동요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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