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계체전 3연패 달성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MVP를 수상한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MVP를 수상한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나흘 간의 열전을 마치고 21일 폐막했다.

종합우승은 서울(30,441점), 2위는 경기(29,886.80점), 3위는 강원(17,457점)으로 서울은 지난 제19회 대회부터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서울은 여자청각장애컬링팀((김지수(27), 권예지(27), 박경란(25), 이수정(24), 오혜빈(24))이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은 제17회 및 제20회 대회(18, 19회 대회는 미개최)에 이어 이번 제21회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더불어 서울팀 선수들은 모두 국가대표로 다음달 열리는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에도 참가한다.

주장 김지수 선수는 “MVP를 수상해서 정말 기쁘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체전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에서도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1일 14시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는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이 진행됐다.

신인선수상은 남자 아이스하키 김홍준 선수(서울, 15)가 수상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꿈나무 선수 출신인 김홍준 선수는 “이번 동계체전에 처음 참가해서 긴장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홍준 선수는 이번 대회 전 경기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새롭게 도전을 시작하는 신예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장애인체육의 미래인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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