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지원 환경 조성 및 고객만족도 증대 방안 집중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창업 의지가 있는 장애인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 희망자를 대상으로 초기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사업’의 상반기 지원 대상자 50명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매장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브랜드 개발 ▲마케팅·홍보 ▲집기구입 ▲폐업지원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시작 이래로 총 1,067명을 지원했고, 이 중 473명이 창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수혜자 중 크럼블리는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내부 인테리어 및 집기구입(2,000만 원)을 완료했으며,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수제 베이커리 카페’ 컨셉으로 지난해 11월 창업 이후 사업 초기 월 매출 400만 원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사회적 배려 대상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원절차 개선을 통해 공정한 지원 환경 조성 및 고객만족도 증대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증·저소득·여성 장애인 지원 쿼터제를 실시하고, 국립대학교와 MOU를 바탕으로 장애인 대학생 경진대회 우수 시상자 가점 부여를 통한 청년 창업자 양성 등을 통한 공정한 지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자 선발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심사 절차 도입, 창업지원 사업(교육, 경진대회 등) 간 연계를 통해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과 패스트트랙(신속심사)을 운영하는 등 고객만족도 증대를 위한 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박마루 이사장은 “장애인 창업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중증·저소득·여성 장애인 등 지원 대상자의 유형화를 통한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창업지원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을 위한 공정한 지원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만족도를 증대시켜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재창업자(업종전환희망자)의 든든한 정책파트너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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