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과 장애친화 장비 갖추고 이동지원과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

청주의료원 검진센터 주출입구. ⓒ보건복지부
청주의료원 검진센터 주출입구.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부터 충북 청주의료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주의료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과 휠체어 체중계 등 장애친화 검진 장비, 이동보조 인력과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장애인에게 질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이 국가건강검진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지정하고 시설·장비·인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2018년부터 30개소를 지정하였고 이 중 16개소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 지정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행돼 공공보건의료기관 80개소가 당연 지정됐다. 해당 기관은 법에 따라 2026년까지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기준을 갖춰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당연 지정된 기관이 준비를 마치고 조속히 개시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