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훈련 수료 후 경기도교육청 각급 기관 출근예정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훈련을 수료한 훈련생 중 16명이 수료식에 참석했다.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훈련을 수료한 훈련생 중 16명이 수료식에 참석했다.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경기지역 내 발달장애인 청년 30명이 학교 졸업과 동시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훈련센터)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16일 수료했다.

특히 이들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와 교육원 등 각 기관의 행정보조원 또는 급식보조원으로 다음달 4일 출근할 예정이다.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수료식에 참가한 김동현 수료생은 “내가 담당할 직무에 대해 체험관을 통해 반복 훈련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경기도 각지에서 온 훈련생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고등학교와 전공과 졸업예정 장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사회통합 기회를 제공하고자 ‘각급기관 내 장애인 일자리 근로자 사업’으로 올해 행정보조원 17명, 급식보조원 1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선발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 발달장애인훈련센터(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2곳에서는 선발된 대상자에게 실무에 배치되기 전 1개월 동안 하루 6시간의 실무중심 직업훈련과 다양한 직업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직무역량 향상을 도모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효성 경기북부지사장은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직업훈련을 통해 학교에서 일자리로 효과적인 전이가 이뤄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일자리를 발굴과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꿈을 펼치도록 열정과 소망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발달훈련센터는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에게 개인별 특성에 따른 직업훈련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외식서비스와 바리스타 등 10개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흥미와 적성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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