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정청소년들의 꿈과 미래 응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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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LG유플러스와 함께 ‘두드림 U+요술통장’ 신규 멘티, 멘토를 위한 발대식을 지난 25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14년째인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월 적립된 기금으로 종결하는 장애가정청소년의 대학등록금 또는 취업준비자금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총 458명의 청소년을 지원했으며, 약 19억8,200만 원의 장학금으로 많은 장애가정청소년들이 꿈을 꾸며 나아가고 있다.

발대식은 선정된 신규장학생 멘티와 멘토들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서로를 소개하고 활동에 대한 약속을 서약하며 사업의 지속적인 참여와 의지를 다짐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멘토와 멘티 모두가 특별 체험활동인 스키캠프장으로 이동했다.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진행한 캠프는 멘토와 멘티들이 함께 스키와 썰매를 타며 더욱 친밀해지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요술통장 장학생은 “저축한 금액의 4배가 더 입금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고3 졸업 후 대학 등록금 걱정이 없을 것 같아 든든하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발대식은 장애가정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가 새로운 5년의 여정을 출발하는 의미 깊은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멘토와 멘티가 소중한 유대감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중2 장애가정청소년은 두드림 U+요술통장에 스스로 매월 2만 원을 저축한다. 거기에 LG유플러스 임직원은 2만 원, 기업은 6만 원을 매칭 적립해 1인당 월 10만 원의 장기 기금이 조성된다. 

또한 LG유플러스 임직원이 5년 동안 장학생 1명과의 멘토로 연결되면서 나들이, 여름·겨울캠프, 열매전달식 등 다양한 활동에 멘티와 함께 참여해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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