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소재 위탁의료기관 97곳에서 폐렴구균 23가 백신 무료 접종 지원

대전시 동구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들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매우 취약해, 감염 시 균혈증의 사망률은 60%, 수막염의 사망률은 8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에, 동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고 질병 부담 경감을 위해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1회 무료 지원하기로 결정헀다. 

1959년 이전 출생자 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97곳에서 연중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65세 전에 백신을 맞았다면 접종일로부터 5년 후 1회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사전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니, 예방접종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관할 보건소(042-251-6147)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기관에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사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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