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중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기초재활훈련’ 49기 교육생을 내년 1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복지관은 중도실명으로 인해 일상생활,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기초재활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훈련과정은 상·하반기로 연 2회 운영되며, 올해까지 316명의 수료생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 훈련과정은 교육재활(점자교육, 보행교육, 디지털교육), 일상생활훈련(요리교실, 자기관리 훈련, 재활정보제공), 사회적응훈련(직업체험, 재활기관 견학, 건강관리) 등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 기간은 내년 2월 26일~6월 28일까지 주 4일, 총 18주로 진행된다.

훈련을 담당하는 휴먼서비스부 이민환 팀장은 “갑작스러운 시력저하, 중도실명으로 시각장애인이 된 경우 장애수용과 자립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기초재활훈련을 통해 시각장애 동료, 전문가와 만나 자신을 이해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배우며 정보를 얻어 새로운 길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상반기 교육생 모집은 내년 1월 31일까지며, 접수와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기초재활교육 담당(02-880-0891)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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