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청장, 민원 현장 직접 둘러보고 해결 방안 논의

대전시 동구의 영유아 부모와의 소통 프로그램인 ‘산책토크’에서 건의된 민원 해결을 위해, 박희조 동구청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어린이집 원장, 민원인 등이 지난 11일 낭월동 어린이공원에 모였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24일 올해 마지막 산책토크에서 한 참석자가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보수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제기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나무뿌리로 인한 공원 근처 인도의 통행불편 등 다른 불편 사항도 관련 부서의 현장 조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동구는 올해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보수, 훼손된 도로 복구, 어린이안전보호구역 정비 등 산책토크를 통해 접수된 생활 민원을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구민 목소리를 듣고, 2개~3개의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엄마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직접 반영된다는 점에서 산책토크의 인기가 정말 높다.”며 “앞으로도 계속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더 발전하는 동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소통행정을 실시하겠다.”며 “영유아부모의 다양한 보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부응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지난달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산책토크’는 동구 소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부모들 10여 명이 매월 1회 동구청장과 함께 동구 보육정책과 각종 불편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신속 해결하는 자리다. 동구는 내년에도 영유아부모와의 산책토크를 실시해 구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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