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해룡 / 화가

어느 날 갑자기 맞이하게 된 장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장애인이라는 걸 느끼게 되는데...

운전하는 환경부터 대중교통 타는 거, 건물 오르내릴 때, 엘리베이터 시설이라든가 화장실 가는 거부터 (모든 게 불편해요).

늘 걱정되는 게 건널 때 걸음이 느리기 때문에 신호 속도. 그 시간 안에 내가 건널 수 있을까 항상 그게 걱정이 됩니다. 건너편에 시간은 일초 이초 지나가는데 내 몸은 그것보다 더 느린데 그 시간 안에 갈 수 있을지 늘 가늠해 보고, 그런 것들이 좀 더 여유 있게 배려해 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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