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10주년 기념’ 클래식 공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아티스트의 선율로 통합의 의미 전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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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2023 스페셜나이트’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유산 사업으로 시작한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10주년을 기념해 UN 해외 공연, 아부다비 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를 빛낸 역대 우수 아티스트들이 대중들에게 선보인 공연이다.

2023 스페셜나이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총장이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성신여자대학교 김동수 교수가 지휘를 맡았으며, 배리어프리 오페라 총감독 정희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1,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첼로, 클라리넷, 트럼펫, 플롯, 피아노, 사랑나눔중창단의 성악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과 16인의 피아노 앙상블인 ‘32 핸즈 그랜드 피아노 공연’의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2부는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선율에 이어 발달장애 아티스트 40인의 오케스트라와 10인의 성악 협연을 펼쳐 ‘희망의 나라로’, ‘You raise me up’ 등 감동적인 공연으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많은 관객들과 함께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10주년을 기념하고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꿈과 희망의 무대를 축하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됐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사회를 그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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