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복지·건강 중심’ 기능 개편에 따른 업무매뉴얼
실무자가 직접 집필… 현장 사례, 실제 적용 가능한 노하우 담겨

서울시복지재단은 ‘동행센터’ 현장 실무자의 복지·총괄 업무 수행을 위한 ‘2023년 동행센터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서울시 42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매뉴얼에는 개편된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과 실무자들을 위한 동행센터 내 직무별·사업별 담당자의 세부 역할, 절차와 함께 동행센터의 운영을 지원하는 자치구의 역할 등이 새롭게 수록됐다.

특히 동행센터 주요 업무 중 ▲복지상담전문관을 통한 통합복지상담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 ▲복지대상자 모니터링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인적안전망 ▲위기해결을 위한 맞춤형 동 단위 사례관리 ▲긴급돌봄 욕구에 대응하는 돌봄SOS서비스에 대한 과정별 상세한 대응방법, 현장노하우가 담겼다. 

동행센터 업무매뉴얼 제작에는 자치구와 동 현장에서 다년간 실무경험을 쌓아온 현장 실무자들이 직접 집필과 감수에 참여해, 현장 사례와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왔다.

실제 방문 상담 시 안전 확보나 미거주 또는 거주 불분명 대상자 조사방법 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 팁들은, 아직 업무에 익숙하지 않거나 새롭게 업무를 시작하는 실무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행센터 업무매뉴얼은 업무 수행 시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와 함께 최초로 전자책 형태로 제작돼 25개 자치구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포된다.

이수진 지역복지본부장은 “다양한 사회적 위험과 변화 속에서 시민이 경험할 수 있는 생활상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읽고, 최전선에서 대응하는 공공복지현장 실무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새”롭게 개편된 동행센터가 적극적으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과 역량강화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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