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방문 없이 상담 받을 수 있는 ‘복지상담센터’ 강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위기가구 발굴,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

서울시 강동구는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강동구 복지상담센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강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28일 밝혔다.

강동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도 전화 한 통으로 공적급여, 돌봄SOS 등 복지 분야를 종합적으로 상담 받을 수 있는 복지상담센터(긴급복지콜, 02-3425-5050)을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복지상담센터를 더 많은 주민들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 연락주세요’라는 홍보용 안내판을 의약기관 450곳, 생활업종 상점 220곳에 설치했다.

복지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120다산콜센터(24시간 운영)로 신청하면 다음날(공휴일 제외)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강동구는 지역의 생활밀착업종 종사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이 장기간 방치돼있는 가구를 발견하거나, 공동주택 관리인이 장기간 월세가 미납된 채 외출하지 않는 가구를 발견하는 등 기존 복지 시스템으로는 발굴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주민이 구에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강동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알리고 많은 주민들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주민, 생활업종 종사자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 누구나 자신의 거주지나 직장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신청이 가능하다.

강동구 이선영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상담이 필요하신 경우 언제든 복지상담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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