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20호·21호점 개관… 장애인 직원 고용 앞장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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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과 서울 송파에 중증 장애인 일터가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가 경기 수원과 서울 송파에 각각 20호점인 ‘밀알수원북문점’, 21호점인 ‘밀알오금점’을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직원들은 기부 받은 물건을 분류하거나 진열하는 작업, 판매와 안내 등의 업무를 맡으며 월급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수원북문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굿윌스토어 건립 캠페인 ‘행복한 출근길’에 참여한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매장이다. 

해당 매장은 462m²(140평) 규모로 재활용품 판매장과 기증센터, 사무실, 작업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장에는 공개채용을 통해 고용된 장애인 직원 6명이 일한다. 

굿윌스토어 밀알오금점은 362.25m²(109.8평) 규모로, 매장에는 장애인 직원 7명이 일한다. 

특히, 밀알오금점은 2011년 개관한 굿윌스토어 1호점인 ‘밀알송파점’의 수익을 통해 설립된 매장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현재 장애인 직원만 55명에 달하는 밀알송파점은 서울 동남지역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2011년 1호점 개관 당시 장애인 직원 30여 명으로 시작했던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현재 21개 점포에서 장애인 320여 명을 고용하며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사업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굿윌스토어 문을 열 수 있도록 사랑을 보내준 후원기업과 기부자, 소비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희망을 품고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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