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안전교육 확대 추진… 올해 595만 명 이상 교육 목표
메타버스 가상교육 활용한 비대면 체험 병행

소방청은 올해 ‘119안전교육! 누구나 배울수록 더 안전해집니다’를 표어로 내걸고, 안전교육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119안전교육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119안전교육은 화재안전, 생활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법으로 이뤄져 있다. 전국에 위치한 소방안전체험관, 소방서 안전체험교실, 119안전체험차량에서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다.

그동안 소방청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119안전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 많은 595만 명 이상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19안전교육 주요 내용은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교육방식 ▲메타버스 가상공간 활용 비대면 체험교육 병행 ▲소방안전체험관·소방서 안전교육 확충 등이다.

119안전교육 중 청소년 교육은 진로 체험교육, 장애인 교육은 응급처치 교육에 집중돼 있었으나, 올해부터 연령별로 교육효과가 높은 방식으로 세분화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한 비대면 체험교육울 병행해 교육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방안전체험관 5개를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확충하고, 인천·경기·충남 5개 소방서에 안전교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밖에도 민·관 협업, 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 거점시설과 연계해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방청 황기석 화재예방국장은 “119안전교육은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타인까지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매우 중요한 생존사슬 교육.”이라며 “교육의 물결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