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개선 위해 관내 공공기관 100곳에 배포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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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 100곳에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점자 안내판을 제작·배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장애인 보조견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뿐만 아닌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견, 지체장애인 보조견, 치료도우미견 등도 있다.

장애인 보조견 표지가 있으면 식당이나 카페, 대중교통, 숙박시설, 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당한 사유 없이 보조견의 출입을 거부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보조견 출입을 제한하는 곳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보조견 훈련자나 자원봉사자들도 훈련 중인 보조견과 함께 출입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나타나는 실정이다.

이에 용인시는 정사각형 액자형 판넬에 안내견 환영 문구와 이를 시각화한 아이콘을 새긴 점자 안내판을 제작, 관내 공공기관 100곳에 우선 부착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장애인 보조견은 장애인을 위한 고마운 동반자.”라며 “장애인과 보조견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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