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9일까지 제조·가공업체 농축산물 도·소모업체 등 집중점검
전남 함평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늘 부터 9월 9일까지 추석 선물·제수용품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원산지 표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과 전통식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등 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을 점검한다.
함평군은 점검을 위해 농관원과 특별사법경찰 그리고 소비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을 투입하여 추석 제수용품에 대한 제조·가공 판매 등 유통 단계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사과 소고기 계란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14개 품목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원산지 표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돼지고기는 검정키트를 활용해 원산지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유통질서를 확립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될 경우 농관원 누리집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정현 기자 복지TV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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