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이하 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13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산학연계훈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부산시와 부민병원 관계자, 훈련생 보호자가 참척한 가운데, 훈련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를 응원하기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훈련과정은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미취업 장애예술인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뜻을 모은 ‘장애예술인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됐다.
훈련생들은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동래구 합주실을 오가며 연주역량 강화, 직장인 예절, 병원 입사관련 교육 등 부민병원 취업을 위한 직무훈련을 진행했다.
공단과 재단의 지원을 받아 4개월 간 직무역량을 강화한 ‘THE행복 오케스트라’ 소속 발달장애인 관현악 연주가 9명은, 오는 20일 부산부민병원에 채용될 예정이다.
이들은 부산시 주관 장애인의 날 행사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공연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사회 문화예술 공연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공단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은 “훈련과정 기간 연주 실력을 끌어올린 훈련생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앞으로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병원에 채용돼서도 멋진 연주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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