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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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이하 공단 부산지역본부)는 31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형 발달장애인 휠마스터 특별훈련 수료식’을 개최했다.

휠마스터는 의료산업 분야에서 발달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직무영역으로 휠체어 등 보조기기에 대한 분해, 조립, 살균, 소독 업무를 담당하는 보장구 전문관리사를 의미한다. 

이번 부산형 발달장애인 휠마스터 사업은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척수장애인들의 방문형 휠체어 세척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고용 연계를 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공단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시, 부산시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와 함께 휠마스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7일~지난 31일까지 발달장애인 훈련생 3명을 대상으로 특별훈련과정을 운영했다. 

이후 지난 29일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휠마스터 민간자격검증’ 시험이 진행됐으며, 훈련 수료 예정자 3명이 전원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휠마스터로서의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수료생들은 다음달 1일부터 부산시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에 배치돼 척수장애인 가정, 복지관 등 현장에서 직무 수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단 부산지역본부 이운경 본부장은 “관내에 발달장애인 휠마스터를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부산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활동 범위가 확대될 수 있어 기쁘다.”며 “척수장애인의 편의 증진과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휠마스터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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