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까지 모집, 전국으로 대상 확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미혼모의 자립의지 강화와 건강한 양육지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양육미혼모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양육미혼모 자조모임은 자녀와의 정서적 유대관계를 위한 체험활동,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활동, 자기개발 프로젝트(창업 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팀을 이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미혼모가 자녀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자조모임 활동을 대면, 비대면으로 지원함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코로나 우울증 극복에 기여 했다. 양육미혼모 자조모임 만족도 조사 결과 ‘자녀와의 관계가 이전보다 좋아졌다(89.6%)’, ‘양육에 도움이 됐다(96.6%)’ 등 참여자들 대다수가 자조모임 활동에 대단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후원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본 사업을 올해부터는 모집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양육미혼모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팀에게는 자조모임 활동(활동비 제공)을 지원하며, 교육프로그램(부모교육, 체험학습) 등을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며, 양육미혼모(만 12세 미만 자녀를 양육)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누리집(www.ppfk.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정팀(25팀)은 다음달 8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임파워리더교육을 시작으로 7개월 간(4~10월) 자조모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안심하고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관련 단체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미혼모 가정에게 편견 없는 사회,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정적 자녀를 양육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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