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정청소년의 꿈 지원 위해 멘토로 나선 현대홈쇼핑 고객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스스로 꿈을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는 장애가정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비대면 멘토링 활동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함께하는 두드림투게더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장애가정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2014년 시작해 현재까지 8년 동안 장애가정 청소년 327명의 꿈에 약 11억800만 원을 투자했으며, 현대홈쇼핑 고객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문화체험 및 정서지원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가정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멘토링 활동의 일환인 ‘온라인 멘토 Q&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첫 Q&A 영상을 게재한 이후 현재까지 참여한 온라인 Q&A 멘토단은 18명이다.

의료계열(의사, 간호사), 법조계열(변호사), 교사계열(수학교사), 서비스 계열(네일리스트, 바리스타), 요식업(셰프), IT계열, 9급 공무원 등 장애가정청소년의 희망 진로를 고려해 해당 직종 전문가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평소 청소년들이 궁금해 했던 꿈과 관련된 질문을 사전에 멘토에게 전달하면, 이에 대해 온라인 멘토가 영상을 통해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 내용에는 멘토단 활동 계기를 시작으로 꿈을 준비하는 과정, 취업 분야, 장·단점, 청소년들을 위한 메시지 등이 담겨 있다.

온라인 멘토 Q&A 영상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유튜브와 SNS 채널에 게시돼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두드림투게더’ 키워드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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