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보건소는 지난해 총 7개 분야 보건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89억 원의 예산으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의료서비스로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오는 3월 보건소 이전을 목표로 개보수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모두가 접근하기 쉬운 구 군청사로 이전해 질병 예방, 건강 관리와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 건강생활 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46개 팀의 운동동호회를 운영하고, 생활터별로 26개 소의 찾아가는 건강사랑방을 운영한다. 또 건강아카데미 교육, 건강생활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염밥상 동아리 10개 소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청 민원실과, 신도시 목요장터를 찾아가 기초검사, 건강상담을 실시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도입해 만성질환 대상자에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암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 질병이 있는 저소득층에 의료비를 지원하고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에 대해 조기검진과 치료로 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예천군 보건소는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3월에 보건소 이전과 함께 치매안심센터를 정식으로 개소해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예방교육, 치매치료약제비 지원 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관내 경로당 30개 소에 예쁜치매쉼터를 운영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예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예천’을 만들기 위해 신규 사업으로 ▲선천성 이상아 등의 위험인자 조기발견을 위한 임신부 산전검진 ▲영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등 임신부터 출산까지 단계별 맞춤서비스 지원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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