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제주 등에서 자립생활 지원 실무 연수 프로그램 개최

한국국제협력단 KOICA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하 인권포럼)이 현지 파트너 단체 Disability Research and Capacity Development Center(이하 DRD)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장애인 자립생활을 소개하고, 실무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의 장애인단체 DRD의 LUU THI ANH LOAN 총괄 팀장 등, DRD 활동가 3인은 17일~다음달 29일까지 6주의 일정으로 서울과 제주에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실무를 경험하고, 한국-베트남 장애인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가지게 된다.

인권포럼 관계자는 “지난 2013년 6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호치민 장애인 이동 지원센터의 실무 역량강화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사업 수행역량의 강화와 한국과 베트남 장애인들의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RD 연수단의 책임자 LUU 총괄 팀장은 “KOICA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에 처음 방문하게 됐다.”면서 “6주간의 연수기간 동안 한국 장애인 운동의 성과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실무적 경험을 쌓아, 이동지원 센터의 발전과 호치민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얻어가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인권포럼과 함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장애인인권포럼과 양천 사람사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번 실무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각각 2주씩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현장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인권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의 장애인단체 DRD와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KOICA의 지원을 받아 호치민 현지에 ‘장애인 이동지원 센터’를 DRD와 함께 설립·운영 하면서, 현지 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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