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옥 입주와 관련해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한수원 본사가 다음 해 말까지 이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상수도 시설 확충과 하수처리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상수도 시설은 양북면 어일리에서 한수원 본사까지 약8km에 관로를 매설해 감포정수장 물을 공급하는 공사가 이미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 할 계획이다.

또한, 보문정수장에서 감포,양북,양남 지역의 물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동해안지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도 금년에 국비25억 원 등 총36억 원을 투자하는 등 2015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하수처리장은 시설용량 400t 규모로 한수원 부담 20억 원 등 총 34억 원의 예산으로 본사 사옥 인접 마을인 재동마을에 설치해 50세대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계획이며, 현재 사업비 분담 협의, 공공하수도 인가 등 행정절차가 한창 진행중인 사업으로 내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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