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특별조사를 실시와 더불어 맞춤형서비스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7일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3월 말까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지역의 복지자원 발굴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복지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및 단체, 경주시청 복지사업부서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최대한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

경주시에 따르면 민간 및 공공기관의 방문형서비스 지원부서를 중심으로 하는 경주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과 리·통장 및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한 읍·면·동 자체 발굴단을 구성했다.

특히 이들의 발굴 노력으로 20일 현재 46가구의 위기가정을 찾아냈으며,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적극적 개입으로 맞춤형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는 특별조사 기간 이후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지속하고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서비스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늘어나는 복지수요로 인한 ‘업무 깔때기 현상’을 해소하고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 제공과 체감도 높은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복지전달체계 개편 안에 대한 전달교육도 함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최은섭 복지정책과장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것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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