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
▲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들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 개원식이 지난 22일 오후 2시 보호작업장 마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건식 김제시장, 김제시의회 김문철 의장, 강병진 도의원, 전북사회복지기관장, 정․재계 관계자 등 지역의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여 김제시에 건립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010년 9월에 국도비 등 총7억2,900만 원을 투입, 건축 연면적 501,85㎡(3층)의 규모로 완공된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 4월 사회복지법인 시온회에서 김제시와의 체결을 통해 수탁운영을 하고 있으며, 시로부터 3억2,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 보호작업장에는 휴대용 물티슈 기계가 설치된 작업장과 다양한 용도의 작업실, 장애인들의 직업능률 위한 교육실, 개별 상담실 및 샤워실 등이 있으며 ,현재 위생 허가와 KC인증을 발급받아 물티슈가 생산되고 있는 상태다.

보호작업장 관계자는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물티슈 생산 및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이용해 장애인들에게 직업 적응능력과 직무기능을 훈련시키고, 보호적 조건에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해 유상적인 임금을 지급하며, 나아가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나 경쟁고용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티슈를 일회용과 휴대․판촉용(10매,20매)을 생산하는데 위생과 품질뿐만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소비자의 욕구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고, 전북 최대 규모의 물티슈 생산 업체인 만큼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김제시의 장애인들이 생산한 ‘해내리’ 물티슈의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이를 위해 기관 홍보 및 판촉전용 물티슈를 제작 판매할 예정으로, 대량 주문뿐만 아니라 소량 주문도 납품할 계획이다.

취임사에서 강정완 원장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있는 김제의 자연자본과 잘 어우러져 물티슈 분야에서 만큼은 선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등 모든 기관과 전문가의 의지를 결집시켜 성장시킬 것.”이라며 “장애인들에게 최저 임금지급을 목표로 해서 부모 사후에도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지고 “보호작업장의 성장과 장애인들의 삶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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