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보훈국제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분일초보다 더 짧은 찰나의 순간을 즐기는 장애인탁구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1회 보훈국제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수원보훈재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 ITTF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탁구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한국 선수단을 포함해 14개국에서 총 125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경기는 단식과 단체전 이벤트 두 개로 진행되며 예선 조별리그를 통해 각조의 1·2위가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방식으로 최강자를 가린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각 체급의 국내랭킹 1위부터 4위의 막강한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녹색테이블 전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2010 광주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건(TT-4, 세계랭킹 2위) 선수와 지난 3월 창단된 광주광역시 실업팀의 같은 소속 김정길(TT-4, 세계랭킹 5위) 선수를 비롯, 2011 이탈리아 오픈대회에서 개인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최일상(TT-4, 세계랭킹 4위) 선수도 만날 수 있다.

한편, 대회의 마지막 날인 오는 3일에는 환송만찬과 함께 우리나라 장애인탁구선수들의 은퇴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1972년 독일 하이델베이크올림픽)을 획득한 송신남(남 44년생 TT-1) 선수가 은퇴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초’로 기억되는 송신남선수를 비롯해 영광의 올림픽메달리스트인 선수들도 함께 은퇴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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