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직무기술 교육 및 현장실습 등 공직 적응교육 후 12월 중순경 배치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고용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중증장애인 일괄 채용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 25명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중증장애인 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20개 부처 25개 직위별로 정한 응시요건을 갖춘 중증장애인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직급별로는 5급 1명, 7급 3명, 8급 1명, 9급 15명, 연구사 3명, 기능10급 2명이며, 응시요건별로는 경력 소지자 16명, 자격증 소지자 5명, 학위 소지자 4명이다.

장애유형별로 지체장애 22명(88%), 청각장애 2명(8%), 뇌병변장애 1명(4%)이며, 연령별로는 20대 6명(최연소 26세), 30대 15명, 40대 4명(최고령 48세)이다. 성별로는 남성 16명, 여성 9명으로 예년에 비해 여성 합격자가 증가했다.

합격자들은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공무원 임용후보자로 등록하고, 직무기술 교육 및 현장실습 등 3주간의 공직 적응교육을 받은 후 오는 12월 중순경 해당 근무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행안부 맹형규 장관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중증장애인의 채용을 확산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4월 13일 22개 부처의 31개 직위를 대상으로 공고했으며, 398명이 응시했다. 이들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검증과정에서 26개 직위별로 1~4명씩 총 80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했으며,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해 20개 부처 25개 직위별로 각 1명씩 총 25명이 최종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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