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총련·여장연·전장연·장총 등 주요단체 연대… “장애계 하나된 목소리로 총선과 대선 준비할 것”
15일 오전 11시 이룸센터에서 발대식 진행

장애계는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장애인복지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2012년 총선·대선 장애인공약 개발연대(이하 공약개발연대)’를 결성하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약개발연대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 등을 포함한 주요단체들이 연대하고 있다.

공약개발연대는 총·대선 양대 선거를 통해 장애인의 복지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공약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약개발연대는 “이번에 마련하는 장애계 공약은 장애유형별, 목적별, 지역별 장애인들의 요구를 전 장애계가 합의한 단일 공약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장애계의 현안해결을 위한 공약마련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의 공유를 통해 장애계의 역량강화에도 진일보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약개발연대는 지난 달 29일과 지난 5일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기본적인 활동 내용과 원칙 등 운영방안 전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개발연대는 연대활동의 취지와 목적에 동의하는 장애계단체들에게 모두 참여가 가능하도록 열어놓기로 했다. 또한 모든 활동과 진행 상황에 대해 그 내용을 모두 공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충분한 토론을 통해 결정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약개발연대는 대표자회의, 기획단회의로 구성돼 있다. 공약마련을 위한 구체적 활동은 기획단회의 내 분과위원회(기획분과, 사회참여분과, 생활안정분과, 인권·제도개선분과)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사무처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공약개발연대의 전체 운영의 틀을 마련하는 기획분과는 장총련그룹(3), 여성그룹(1), 중증그룹(2), 부모그룹(2), 장총그룹(3) 등 총 11개 단체로 구성하기로 했다.

공약개발연대 발대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이룸센터에서 진행되며, 장애계단체들의 총선·대선 장애인 공약에 대한 의견 수렴은 23일까지 사무처에서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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