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건강검진표 출력 및 이력관리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으며, 지난 21일 시각장애인 중 올해 검진을 받지 않은 650명에게 점자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은 상대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 접근이 어려워 건강검진 전체 평균 수검률 68.2%에 비해 수검률이 62.1%로 약 6%p 낮았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 직장가입자와 비교해 건강검진 수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가입자 검진대상자 중 세대원 전체가 시각장애인(1~3등급)인 가구에 점자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과 검진기관 담당자가 읽을 수 있는 일반 건강검진표를 함께 발송했다.

점자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은 앞·뒤 3단으로 구성되며, 성명·주민등록번호 등 인적사항과 검사항목, 검진비용 및 기간, 검진기관 확인 방법 등을 수록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최신의 IT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 검진대상자가 건강검진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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