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방문해 희망전달을 시작한다.
 ⓒ2007 welfarenews
▲ 가정방문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방문해 희망전달을 시작한다. ⓒ2007 welfarenews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국 16개 희망스타트 시범지역욕구 조사결과를 토대로 저소득 아동의 실제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아동보호 통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희망스타트’는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0~12세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건강, 교육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코자 하는 사업이다.

복지부 측은 서울 중랑구, 부산 사하구, 강원 양구군, 인천 계양구, 경기 시흥시를 포함한 16개 시범 시, 군, 구에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3명 이상의 희망스타트 전담팀을 구성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동 및 가족 개개인의 욕구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한 아동보호 통합서비스 설계 완료사실을 밝혔다.

시범지역 아동 5,431명(3,208 가구)의 욕구조사 결과, ‘희망스타트’ 시범사업 지역 내 가장 심각한 양육문제로 방과 후 방치(47%), 여가활동 부족(20%)이 심각하며 아동의 정서적 건강에 관한 서비스 개입이 시급(7.5%)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복지부와 희망스타트 전담팀은 아동의 방과 후 방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과 후 아동돌봄서비스,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 등 학습 및 인지능력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아동정신건강 스크리닝 프로그램과 같은 통합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가정 내 안정사고 예방 메뉴얼, 놀이학급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아동들에게 의료서비스도 지원된다. ⓒ2007 welfarenews
▲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아동들에게 의료서비스도 지원된다. ⓒ2007 welfarenews

또한 아동과 부모간 상호작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부모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특히, 학령기아동(7~12세)을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견학 프로그램 도입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희망스타트’를 “시범지역별 욕구와 인프라에 따라 빈곤아동의 신체, 정서, 사회적 잠재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가는 서비스”라고 소개하면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인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가정방문과 전문가회의를 통한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설계하고 아동의 12세 도달 시까지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관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아동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과 학대, 방임예방 등 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고 성과평가를 거쳐 ‘희망스타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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