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공연 중에 이상한 소리를 낸다고 퇴장을 몇 번 당했었는데, 이번 공연은 그런 걱정 없이 모두 즐거운 시간였습니다.” *목동 복지관 사회 복지사 유현주씨는 지난 1월 11일 꿈틀반(장애아동 방과 후 교실) 아이들 12명과 함께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린이 난타 ‘오즈의 마법사’공연을 보고 왔다. 평소 정신지체나 자폐장애 아동 특성상 공연을 관람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난 12월  아름다운재단의 문화나눔을 통해 아이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었다. *1%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문화나눔을 시행해오고 있다.
문화나눔이란 공연입장권의 1% 또는 공연수익금 1%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증해 공익활동가나 문화소외계층에게 분배해 문화적 차별 속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공유하는 제도다.
문화나눔 초청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이용 아동 및 청소년, 장애인, 여성, 노인 등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며, 아름다운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공정성과 다양성을 고려해 선정된다.
오는 2월의 문화나눔은 록 뮤지컬‘지하철 1호선’, 대니 정 색소폰 콘서트 ‘Dream of Heaven" 등 11개 작품이며 615 석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신청은 1월 25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선정된 초청자와 자세한 공연일정은 아름다운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문화나눔을 통해 배분된 좌석은 12,228 석이며, 총 987개 기관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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