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후견·신탁연구센터와 함께 ‘성년후견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는 장애계의 오랜 요구인 장애인 당사자의 자기결정권 보장에 대한 논의를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에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강상경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국후견·신탁연구센터의 센터장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철웅 교수가 ‘후견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주제발표를 통해 제철웅 교수는 “우리나라는
다양한 기술 진입을 막는 키오스크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에 대해, 실효성 있는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 울려 펴졌다.13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와 함께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키오스크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재화 또는 서비스의 거래를 할 수 있는 스크린이 탑재된 단말기다. 최근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많은 음식점과 상점에서 이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키오스크는 시각장애
서울시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 복지증진을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13일 서울시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위한 마중물 투자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과 물가상승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6조3,709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올해 기정예산 45조 8,132억 원 대비 13.9%(6조 3,709억 원) 증가한 52조 1,841억 원 규모다.특히,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 추경에 따른 매칭 시비를 확보해 사회적 약자에 대
발달장애인 가족의 연이은 참사를 막기 위한 결의안이 발의됐다.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촉구 결의안’과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발의했다.강 의원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비극적인 참사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국가와 사회가 떠넘긴 돌봄의 무게에서 발생한 명백한 사회적 재난.”이라며 “국가의 지원이 두터웠다면 극단적 선택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반드시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사
앞으로 장애인 근로자에게도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장비 신청권이 부여된다.또한 중증 장애인을 위한 출퇴근 비용지원 세부 기준이 마련된다.지난 5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인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의 후속 조치로, 중증 장애인 출퇴근 비용과 장애인 근로자 보조공학기기·장비 지원, 구입·사용에 지출한 비용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의결된 개정령안은 오는 12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장애인 근로자 보조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지난 5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은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사업주에게 고용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또한 장애인 고용률이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기관과 기업의 명단을 공표하는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기업 명단공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이종성 의원실에서 명단공표 대상 515개소(지난해 기준)의 2년 이상 연속 의무고용 미이행 기관·기업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5일 장애인의 스포츠 관람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스포츠산업 진흥법 개정안’,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최근 장애인의 직접적인 체육활동을 넘어 스포츠 관람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 진정세로 외부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장에 방문해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를 관람하고자 하는 장애인도 증가하는 추세다.하지만 장애인 관람객은 비장애인과 동등한 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 받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한국장애인재단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장애인단체의 과제와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장애인단체가 직면한 과제,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이날 발제를 맡은 성신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승기 교수는, 지난해 한국장애인재단에서 수행한 ‘2021년 장애인단체 현황 및 운영실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단체와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운영현황과 실태, 코로나19 상황 속 장애인단체가 직면한 어려움 등에 대해 설명했다.또한 한신대학교 재활상담학과
마침내 서울시에 장애인 탈시설을 위한 지원근거가 마련됐다.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제30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서윤기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탈시설 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특히, 이번 조례안은 지난 2018년 서울시가 탈시설 전면 추진을 선언한 ‘탈시설 권리 선언문’에 이어, 장애인 탈시설을 권리로써 명문화하는 만큼 그 의미를 더했다.이번 조례안 통과로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부산시에서 제정된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지원 조례’에 이어, 광역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의 교통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연 1회로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도지사 등이 교통약자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을 교통사고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왕래가 빈번한 시설이나 장소의 주변 도로 가운데 일정 구간을 어린이 보호구역,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단순히 시설과 장소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현행의 제도는 교통약자를 실질적으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은 17일 신체내부기관 장애인(이하 내부 장애인)의 특성과 복지 욕구에 적합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신체내부기관 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내부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신장장애, 심장장애, 호흡기장애, 간장애, 장루·요루장애, 뇌전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을 의미한다. 내부 장기의 질병과 이로 인해 발생한 장애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예술인의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15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전담기관이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장애유형에 맞게 저작권과 관련한 교육, 홍보를 실시하도록 하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장애예술인의 창작물에 대한 권리 보호를 위해서는 저작권 환경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중요하나, 이에 대한 대응은 미흡한 실정이다.특히, 지난해 서울시가 발간한 ‘문화예술 불공정 피해 사례분석집’에 따르면 총 386건의 상담 진행 중 계약서 검토와 자문이 174건(45%)로 가장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9일 장애예술인 지원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복권 및 복권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예술인지원법)은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또한 장애예술인의 창작·전시 활동 지원, 장애예술인 문화시설 접근성 제고, 장애예술인 고용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예산이 확보돼 있지 않아, 현장에서 느끼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실정이다.실제 문화체육
장애예술인의 작품 구매를 확대하기 위한 개정안이 발의됐다.9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건축주의 미술작품 설치비용 부담을 덜고 장애예술인의 작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종류 또는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건축비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화, 조각, 공예 등의 작품 설치에 사용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현행 문화예술진흥법은 중증장애인우선구매제도나 장애인 고용할당제와 같이 장애인들의 참여기회를 보장하는 내용이 전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7일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수입 물품을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는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관세가 면제되는 물품으로 종교, 자선, 장애인용품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 중 시각·지체장애인 등을 위해 특수하게 제작되거나 제조된 용품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령을 통해 세부 면세 대상을 규정하고 있다.반면, 일부 용품의 경우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관세법의 입법 의도와는 달리 면세를 적용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장애인 체육활동에 어려
한국장애인재단은 3일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장애인 정책을 발굴하고자 ‘2022년 장애인 분야 정책 아이디어 해커톤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건강·복지생활 ▲교육·보육 ▲경제·소득 ▲인권·안전 ▲접근성 ▲인식개선 등 6개 주제를 바탕으로, 팀별로 주제 분야를 선정해 그에 따른 정책제안 내용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2년제 대학 이상의 학부생 또는 장애인단체 활동가로, 2인 이상 5인 이하의 팀으로 신청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며, 한국장애인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와 제안계
국민연금공단은 31일부터 재산관리 및 사용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120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금전 관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돕고 성년후견 등 현행 장애인 재산관리 제도를 보완해 부모 사후 대비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등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는 국가(보건복지부 사업 총괄) 책임 아래 발달장애인(위탁자)과 공단(수탁자)이 계약을 체결하고, 발달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재산관리 및 사용지원 복지서비스’다.공단은 발
시각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선거 정보접근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1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선거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장애 정도와 특성을 고려한 선거공보물이 필수적.”이라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선거에 있어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첫 단계다. 공직선거법 제6조 1항에는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는 선거권자가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은 장애인 유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장애인복지법상 국가전문자격증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국가 자격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과 직결되는 등 그 필요성이 인정돼 법령에 따라 국가가 신설하여 관리·운영되고 있다. 특히, 자격의 대여·알선 행위는 국가 자격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자격제도의 근간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로서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반면,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의지·보조기 기사, 언어재활사, 장애인 재활상담사의 경우, 취약계층인 장애인 등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임
보건복지부는 향후 5년간 장애인 정책 방향 수립 및 추진과제 마련을 위해 장애계·학계·정부가 참여하는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2027) 수립 실무추진단’ 첫 기획(kick-off) 회의를 지난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2027)(이하 종합계획)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 장애인 정책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현재 시행 중인 제5차 종합계획(2018~2022)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제6차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게 된다.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수립 실무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