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개회식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 돌입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2일 오후 7시(현지시각) 바레인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개회식 현장. 대한민국 선수단이 20번째 순서로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가 지난 2일 오후 7시(현지시각) 바레인 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9개 종목 30개국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은 8개 종목 7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아랍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기초종목 육성사업에 선발돼 훈련해온 배드민턴 조나단 선수와 수영 김윤지 선수가 맡았다.

대회 첫날인 지난 2일에는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종목에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했다. 오전부터 열린 배드민턴 스탠딩 남자 단식 예선 경기에는 조나단, 강두현, 이정수, 지상훈 선수가 참가했다. 

조나단, 강두현, 이정수 선수는 각각 인도 아비카리 프라카시, 인도네시아 태갈 산토소, 일본 토키마사 나라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으며, 지상훈 선수는 인도네시아 카란 파니르와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9회 연속 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낸 보치아 종목에서도 순조로운 출발이 이어졌다. 서민규 선수(BC2)는 말레이시아 이만 새푸리프람을 상대로 4대2 승리를 거뒀으며, 정시온 선수(BC3)도 싱가포르 알로이시우스 간에게 4대3으로 승리했다.

골볼 남자 선수단은 이라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11대8을 거두며 승리했으며, 여자 선수단은 태국을 상대로 접전 끝에 7대8로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우리 선수단은 대회가 열리는 오는 6일까지 금빛 메달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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