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친선대사, 수어·내레이션 재능기부 동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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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유엔아동권리협약 수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54개 조항 전체를 수어로 담은 영상으로, 국내 청각장애인에게 아동권리를 알리고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아동권리 교육 기회를 공평하게 누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제작됐다.  

영상은 전국의 관련 교육 현장과 도서관, 지자체 등에 배포돼 청각장애 아동, 교사, 보호자 등의 아동권리 인식제고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재능기부에 나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김혜수 친선대사는 “어떤 아동도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알아야 한다는 유니세프 취지에 공감해 함께하게 됐다.”며 “모든 아동을 본연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권리 주체로 바라보는 애정 어린 시선이 더욱 필요함을 느꼈다. 모든 아동이 온전히 권리를 누리며 마음껏 꿈꾸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단 한 명의 어린이도 빠짐없이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은 유니세프가 지난 75년간 지켜온 정신이자 설립 이념.”이라며 “모든 아동이 공평하게 자신의 권리를 알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엔아동권리협약 수어 영상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youtu.be/fVfeTktmg0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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