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종목에 금 18개 등 32개 메달 획득

대전시장애인체육회는 1일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시작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이달 초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목별 경기단체 주관으로 분산 개최되고 있다. 

대전시 선수단은 지난달 26일 배구 종목을 끝으로 7개 종목에 선수 29명, 임원 48명 등 77명이 참가해 금 18, 은 10, 동 4, 등 32개의 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출전 종목인 배구에서 대전원명학교 배구팀은 첫 경기 서울팀을 비롯해 경기, 충남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우승함으로써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수영과 육상은 다관왕을 배출하며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연준 선수(충남고, 3학년)는 남자 배영 50m S14을 시작으로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 해 첫 출전하는 김영원 선수(대전대성여자고, 3학년)도 수영 3관왕을 차지하며 차세대 주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육상필드 종목에서는 선준서 선수(송촌고, 3학년)와 민소정 선수(대전가오고, 1학년)가 2관왕을, 육상트랙 종목에서는 송영찬 선수(유성생명과학고, 2학년), 박서빈 선수(중리중, 2학년)가 각각 2관왕에 올랐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 김홍영 사무처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를 열정과 노력으로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토대로 더 많은 학생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집중해 대전장애인체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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