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총 1억 원 약정… 기후위기 아동 전액 지원 예정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5일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최시원은 지난 2010년부터 유니세프의 다양한 모금 캠페인과 아동권리옹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번 아너스 클럽 가입을 통해 1억 원의 기금을 약정하며, 기후위기로 고통 받는 지구촌 아동들을 위해 기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날 최시원은 “유니세프와 함께 방문한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이미 기후위기의 폐해를 직접 겪고 있었다.”며 “기후위기로 열악한 삶의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제 힘이 보탬이 된다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더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지난 11년간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해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최시원 친선대사의 아너스 클럽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최시원 친선대사의 따뜻한 마음이 지구촌 곳곳의 아동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은 지구촌 아동들을 위해 1억 원 이상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이다.

아시아 어린이 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 100억 원을 후원한 박양숙 여사를 비롯, 김연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안성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 원빈 특별대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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