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일자리 창출 등 우수한 성적 거둬

ⓒ키뮤스튜디오
ⓒ키뮤스튜디오

키뮤스튜디오는 지난 25일 청년벤처포럼 ‘어!벤처스’에서 최종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어!벤처스는 국내·외 사회이슈를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청년·스타트업을 위한 벤처 경진대회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 멘토의 밀착 멘토링을 제공, 청년과 기업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함과 동시에 재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키뮤스튜디오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총 6회 이상의 전문가 밀착 멘토링과 다양한 네트워킹 세션 등에 참여했으며, 중간 성과공유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둬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20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에는 프로그램 상위 12개팀이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키뮤스튜디오 기존 사업 뿐만 아닌, 최근 런칭한 신사업인 ‘키뮤브릿지 파트너십’, 플랫폼 사업, NFT 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키뮤스튜디오는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발굴해 일반 기업과 연결함으로써 장애인 경제 활동 인구를 늘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점에서 사회적 임팩트와 지속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3위에 선정됐다. 

앞으로 키뮤스튜디오를 포함한 결선에 진출한 12팀 모두에게는 어!벤처스 프로그램 후원사 등을 통해 투자유치의 기회가 제공된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키뮤스튜디오가 실천하고 있는 임팩트 가치 창출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콘텐츠를 통해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문제에 대해서 알리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뮤스튜디오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교육과 전시를 기획해 난민, 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아티스트의 색다른 감성으로 대중에게 알리는 소셜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복지단체와 협력해 특화된 미술·디자인 교육과정으로 발달장애인을 전문 디자이너로 양성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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