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전자

LG전자는 지난 26일 장애인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 상담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는 최근 청각·언어장애 고객들이 손쉽게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수어상담센터를 오픈했다.

수어상담센터는 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청각·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하고 서비스엔지니어와 고객 간의 대화를 수어로 통역한다. 

특히,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전문지식을 갖춘 수어상담사가 직접 응대하는 만큼, 고객은 보다 빠르고 편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객이 수어 상담을 이용하려면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전용번호(070-7947-7771)로 연락하면 된다.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이나 imo 앱에서 전용번호(010-8495-7512, 010-8496-7592)를 추가해 영상통화를 걸 수 있다.

앞으로 수어상담센터는 상담과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구매, 렌탈까지 수어상담서비스 운영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등과 협업해 상담 전에 장애인 고객을 인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전무는 “장애인 고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텔레서비스와 협업해 수어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LG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