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새벽별’ 정기 연주회 준비 과정 담겨

ⓒ앙상블리안

피아니스트 김상헌의 음악 다큐멘터리 ‘새벽을 밝히는 별’이 앙상블리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김상헌은 시각장애인 당사자로, 시각장애인 최초로 서울대 음대에 합격하고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듀오 ‘새벽별’ 멤버이자 비장애인 연주자 심은별과 함께 정기 연주회를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점자 정보 단말기인 한소네로 악보를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시작해, 국내 유수 전문 공연장 가운데 하나인 일신홀에 무대를 올리기까지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김상헌이 피아니스트로서 느끼는 도전뿐만 아닌, 시련을 만날 때 두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를 촬영·구성한 윤승호 영상 감독과 최지선 작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김상헌의 인간적 면모와 진정한 연주자로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앙상블리안 심은별 대표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은 이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앙상블리안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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