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멀어진 관계회복… 이웃의 안부를 묻고 서로 살피는 캠페인 진행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2일~다음달 5일까지 2주간을 ‘이웃 주간’으로 설정하고 코로나19로 멀어진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해나가는 ‘함께 안녕! 이웃의 날’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10월 28일은 ‘서울 시민의 날’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날을 기념해 서울시민 모두가 서로에게 봉사하고, 주인공으로서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에서 2019년부터 이웃의 날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이웃의 날에는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 370여개의 동 자원봉사캠프,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등 유관기관까지 함께해 서울 전역에서 이웃의 날을 진행한다.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멀어지고 어색해진 ‘이웃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상 속 실천을 이웃에게 권하며, 적극적으로 안녕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코로나19, 긴 장마, 무더위 등 유난히도 힘들었던 한 해를 떠올리며 모두가 안녕하기 위해서는 ‘이웃을 서로 살필 수 있는 마음’과 함께 지구를 위해 ‘일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행동’이 필요함을 알리고 서로 권할 수 있도록 이웃의 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웃의 날을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안녕키트’는 이웃과 인사 나눌 때 어색함을 덜어줄 선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키트 속 포함된 ‘이웃온도 UP, 지구온도 DOWN’ 공동행동을 실천하는 것으로 이웃의 날에 동참하면 된다.  

안녕키트 구성품으로는 이웃과의 관계 온도를 높여줄 ‘이웃온도UP’ 실천리스트와 문고리 인사카드, 엽서가 들어있다. 지구의 온도를 낮출 ‘지구온도DOWN’ 실천리스트, 프로듀스백, 실리콘랩, 손수건 등도 포함돼 있다.

안녕키트가 없는 시민들도 ‘V세상 플랫폼’(www.volunteer.seoul.kr)에서 실천리스트 등을 내려 받아 이웃의 날에 함께 할 수 있다.  
  
캠페인은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며, 이웃 주간동안 이웃과 소통한 사례나 실천 인증 등을 SNS에 게시하면 게시물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방법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필수 해시태그(#이웃의날, #함께안녕, #V세상)를 포함하여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배우게 된 지혜를 바탕으로 옆집 이웃을 넘어 지구와도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일상의 전환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작은 만남과 실천이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작은 행동에서부터 자원봉사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된 문의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자치구지원팀(02-2136-8751)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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