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급식단가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려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결식아동들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현행 6,000원인 급식단가를 8,000원으로 인상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대전시는 지난 15일 오후 5시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5개구청장이 ‘제21회 대전분권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아동 급식카드 개선’ 등 5개 안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현행 결식아동 급식단가는 6,000원으로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지 못해 이용이 편의점에 편중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날 허태정 시장과 5개 구청장은 결식아동들이 발육 상태에 맞는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급식단가를 8,000원으로 2,000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급식카드를 IC칩이 내장된 일반카드로 변경해 결재 과정에서 결식아동 급식카드임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고, BC카드사와 연동해 이용 가능한 식당수도 늘리기로 했다.
황기연 대전 주재기자
hky23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