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디자인 수업교구, 온라인 콘텐츠 개발… 올해 40개교 교육 예정

서울시는 지난 5일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총 40개교, 약 2,0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창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활 속의 다양한 장애를 직접 체험하고, 노화 또는 장애 등 다름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며 유니버설디자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쌓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교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6월 서울 소재 초등학교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에 대한 특수직무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서울시는 체계적인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교재(2019)’와 ‘교사용 교육 지침서(2020)’를 개발했으며, 올해는 ‘유니버설디자인 수업교구와 온라인 콘텐츠’도 개발해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교육내용에 대한 이해도,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인식변화,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교육 결과를 분석하고, 교육성과에 따라 해당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이혜영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초등학생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해,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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