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등 취약계층 약 22만 명 대상… 현금, 식료품 등 지원 예정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는 지난 10일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약 121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인 점을 반영해, 지난해 지원액인 108억 원 보다 13억 원을 증액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가정 약 19만 명을 비롯해, 폐지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을 포함한 노인가정·쪽방 거주민·아동·청소년·장애인 등 총 22만 여 명이다.

지원 규모는 현금 약 91억 원과 각종 식료품, 제수용품, 지역 상품권 등 30억 여 원 상당의 현물로, 전국의 복지기관과 지자체를 통해 선정된 927개의 배분협력기관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랑의열매는 추석 명절 지원과 함께 ‘온택트(溫-tact) 추석 명절 나눔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4일까지 사랑의열매 누리집 또는 모바일 QR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돼, 모두가 외롭지 않은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열매 누리집(chest.or.kr)과 나눔콜센터(080-890-12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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